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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표' kt 댄 블랙? KBO, 외인 프리미어 12 참가 적극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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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표' kt 댄 블랙? KBO, 외인 프리미어 12 참가 적극 협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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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사무국 40인 로스터 외 선수 출전 불허, 블랙 예비엔트리 포함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성조기를 가슴에 단 댄 블랙(kt)을 볼수 있을 전망이다.

KBO는 25일 제6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오는 11월 8일부터 2주간 일본에서 개최되는 2015 프리미어 12 대회에 참가국 요청이 있을 경우 한국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선수의 대회 참가에 대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블랙은 최근 미국야구협회가 발표한 예비 엔트리에 포함됐다. 미국 대표팀은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들이 아닌 마이너리그 트리플 A 이하나 KBO리그, 일본프로야구(NPB)에서 뛰는 선수들이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 kt의 외인 댄 블랙이 프리미어 12에서 미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KBO가 외국인 선수들의 대표 차출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사진=스포츠Q DB]

이는 프리미어 12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만든 대회이기 때문이다. MLB 사무국은 30개 구단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의 프리미어 12 출전을 금지한 상태. MLB는 또 다른 국가대항전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주관하고 있다.

프리머어 12는 WBSC 상위랭킹 12개국이 조별 예선 라운드를 거쳐 8강부터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계랭킹 8위 한국은 B조에 속했다. 11월 8일 삿포로돔에서 일본과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최종 엔트리 28인은 다음달 10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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