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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고사 상대 튀니지 사령탑, 벨기에·알제리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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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고사 상대 튀니지 사령탑, 벨기에·알제리 전문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5.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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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28일 월드컵 출정식 겸한 최종 모의고사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홍명보호의 평가전 상대인 튀니지 선수단이 베일을 벗었다.

튀니지 축구대표팀은 25일 한국과의 평가전에 나설 22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선수가 아닌 사령탑이다.

한국전을 통해 튀니지 감독으로 정식 데뷔하는 조르쥐 리켄스(65) 감독은 벨기에 출신으로 1997~1999년과 2010~2012년 벨기에 감독을, 2003년에는 알제리 감독을 역임했다. 튀니지는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전임 루드 크롤 감독을 해임하고 리켄스 감독을 영입했다.

▲ 홍명보호가 오는 28일 튀니지와 최종 평가전을 갖는다. 지난 21일 브라질월드컵에서 착용할 유니폼을 입고 훈련중인 대표팀. [사진=스포츠Q DB]

1998 프랑스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는 한국과 1-1 무승부를 기록하기도 했다. 당시 한국은 후반 27분 유상철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16강 진출을 노리던 벨기에의 발목을 잡았다.

튀니지는 한국이 반드시 1승을 거둬야할 상대인 알제리와 같은 북아프리카에 속해 있어 최적의 평가전 상대로 꼽혀왔다. 이에 더해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 모의고사 상대로 벨기에와 알제리의 속사정을 훤히 꿰고 있는 전문가를 만나게 됐다.

한편 이날 발표된 명단에는 세림 벤제미아(라발), 야신 미카리(FC 루체른) 등이 포함됐다. A매치 81경기에서 36골을 넣은 공격수 아이삼 제마(쿠웨이트 SC)가 경계대상 1순위로 꼽힌다.

한국대표팀의 브라질월드컵 출정식 무대기도 한 튀니지전은 오는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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