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8:36 (목)
'아홉수만 3경기째' 장원삼, 삼성 선발 전원 10승 또 실패
상태바
'아홉수만 3경기째' 장원삼, 삼성 선발 전원 10승 또 실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25 2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이닝 7피안타 4실점, 득점권 고비 못 넘겨

[문학=스포츠Q 민기홍 기자] 장원삼이 또 아홉수를 벗어나지 못했다. 3경기째 무승이다.

장원삼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4실점한 뒤 7회 1-4로 뒤진 상황에서 권오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로써 삼성의 선발진 전원 두자릿수 승수 도전은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 윤성환은 17승, 알프레도 피가로와 차우찬은 12승, 타일러 클로이드는 11승을 올렸다. 장원삼이 1승만 더 추가하면 KBO 역사상 최초 선발 전원 10승이라는 대기록이 탄생한다.

▲ 장원삼이 25일 인천 SK전에서 6이닝 4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가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3경기째 무승이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큰 위기는 없었지만 득점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1회말 2사 2루서는 정의윤에게 투런홈런을, 4회말 1사 2루서는 이대수에게 좌중간 2루타를, 5회말 1사 3루서는 김성현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점수를 내줬다.

장원삼은 지난 12일 목동 넥센전에서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역투했지만 7회 안지만이 브래드 스나이더에게 역전 투런홈런을 허용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18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4,5회 집중타를 맞고 6이닝 4실점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삼성의 잔여 경기는 8경기. 장원삼에게 아직 한번의 기회가 더 남아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