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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콜로라도에 졌지만 '매직넘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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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콜로라도에 졌지만 '매직넘버 2'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9.26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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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싱어 4이닝 4실점 부진에 4-7 졌지만 샌프란시스코도 동반 패배…뉴욕 메츠는 매직넘버 1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막바지를 향해 치달으면서 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팀도 있고 매직넘버가 1 또는 2로 줄어든 팀도 나타났다. LA 다저스는 경기에서 졌지만 2위팀도 함께 지면서 매직넘버를 2로 줄였고 뉴욕 메츠는 매직넘버를 3에서 1로 확 줄였다.

LA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 2015 MLB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 마이크 볼싱어가 4이닝 동안 홈런 3개를 맞고 4실점으로 무너지면서 4-7로 졌다.

이날 LA 다저스는 지미 롤린스가 3루타 하나를 포함해 3안타를 때리고 하위 켄드릭이 2타점으로 맹활약했지만 볼싱어를 비롯해 마운드에서 무너지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그러나 같은 날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베이 더비'에서 4-5로 지면서 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매직넘버가 3에서 2로 줄었다. 샌프란스시스코에 8경기 앞선 LA 다저스는 27일 경기에서 콜로라도를 꺾고 동시에 샌프란시스코가 오클랜드에 질 경우 매직넘버 2를 모두 없애고 지구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LA 다저스가 지구 우승을 차지할 경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지구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14번째 지구 우승 기록을 남기게 된다.

전날까지 LA 다저스처러 매직넘버가 3이었던 뉴욕 메츠는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서 12-5로 이기고 2위팀 워싱턴 내셔널즈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2-8로 지면서 매직넘버가 1로 줄었다.

뉴욕 메츠는 이로써 지난 2006년 이후 9년 만에 동부지구 우승을 거머쥐기까지 단 1승만 남겼다. 뉴욕 메츠는 남은 경기를 모두 지더라도 워싱턴이 단 1패만 기록해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확정이나 다름없다. 뉴욕 메츠는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던 2006년 이후 9년 만에 가을 잔치에 초대받을 수 있게 됐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는 선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에 5-3으로 이기고 2위 뉴욕 양키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2-5로 져 매직넘버가 8에서 2로 줄였다. 그러나 뉴욕 양키스도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4.5경기나 앞서 있어 뉴욕의 두 팀이 모두 가을잔치에 나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는 이미 캔자스시티 로열즈가 우승을 확정지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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