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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오른쪽 다리 통증으로 1군 말소 '정규리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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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오른쪽 다리 통증으로 1군 말소 '정규리그 마감'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9.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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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규정 따라 다음달 6일에나 재등록 가능…시즌 41세이브로 마감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수호신'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가을 야구까지 마감한 것은 아니지만 더이상 정규시즌에는 뛸 수 없게 됐다.

일본 스포츠 일간지 스포츠호치와 닛칸 스포츠 등은 26일 "오승환이 오른쪽 다리 내전근 쪽에 이상을 호소해 1군 엔트리에서 등록이 말소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오승환이 이날 등록이 말소됨에 따라 규정에 의해 다음달 6일에나 재등록이 가능하다. 일본 프로야구 정규리그는 다음달 4일에 끝나기 때문에 오승환의 정규시즌은 그대로 끝났다.

오승환은 지난 25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경기에서 외국인 역대 최다 타이인 41세이브를 세우면서 2005년 이와세 히토키, 2007년 후지카와 규지가 세웠던 일본 프로야구 세이브 기록인 46세이브에 5개를 남겼다. 앞으로 6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다.

▲ [일러스트=스포츠Q 신동수] 한신 오승환이 26일 오른쪽 다리 통증을 호소,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다음달 4일 정규리그가 끝나는 가운데 오승환은 다음달 6일에 1군 엔트리 재등록이 가능해 더이상 정규리그에서 뛸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오승환이 오른쪽 다리의 통증을 호소,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면서 그 가능성도 완전히 살아졌다.

그러나 대부분 신문은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만반의 준비를 위해 재조정의 시간을 갖는다"고 전해 오승환의 부상이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한신 역시 클라이맥스 시리즈를 대비하는 의미에서 오승환을 아끼기 위해 1군에서 말소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날 한신은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경기에서 1-2로 져 2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승차가 3.5경기로 벌어졌다. 4위 히로시마와 승차는 2.5경기로 줄어들면서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앞으로 한신은 5경기, 히로시마는 7경기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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