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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재 결승 2점포' LG, 북부리그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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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재 결승 2점포' LG, 북부리그 선두 질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5.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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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SK 김상현, 최향남 상대로 홈런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문선재가 결승 홈런을 날린 LG가 kt를 꺾고 북부리그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LG는 25일 구리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에서 kt를 5-3으로 꺾었다. 시즌 25승째를 기록한 LG의 승률은 0.735(25승9패3무)다.

양팀은 5회까지 3-3으로 팽팽히 맞섰다. kt는 4회초 조중근, 신용승의 안타와 안승한 김병희 황석호의 연속 희생타로 3점을 뽑았다. LG는 5회말 김재민의 2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6회말 1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문선재는 kt의 네 번째 투수 양형진을 상대로 큼지막한 결승 좌월 결승 투런포를 터뜨리며 승부를 갈랐다. 리드를 잡은 LG는 배우열과 김기표, 김지용을 투입해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틀어막고 승리를 거뒀다.

경산에서는 원정팀 롯데가 삼성을 5-4로 물리쳤다.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이승화는 4안타 경기를 하며 1군에서 내려온 한을 풀었다. 롯데 선발 이정민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은 고졸신인 이수민이 5.1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으며 1실점 호투했지만 7회 올라온 조현근이 0.1이닝 3실점하며 무너졌다. 최고의 대주자로 이름을 떨쳤던 강명구는 멀티히트를 치며 활약했다.

벽제구장에서는 경찰청이 화성을 16-5로 대파했다. 경찰청 타선은 화성 선발 김영민을 두들기며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했다. 김인태는 3안타 2타점, 강승호는 3안타 3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NC는 문경 원정경기에서 상무를 6-1로 제압했다. NC는 1-1로 팽팽히 맞서던 7회초부터 매이닝 득점에 성공하는 뒷심을 보여줬다. 조평호는 7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좌전 적시타로 결승타를 쳤다. 오정복과 이창섭이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고양에서 열린 교류경기에서는 SK와 고양이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SK 김상현은 고양 선발 최향남을 상대로 첫 타석 중월 투런포를 포함해 3안타를 쳐내며 1군 복귀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43세 노장 최향남은 선발로 나서 1.2이닝 3실점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천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두산전은 우천으로 취소됐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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