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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주, JLPGA투어 시즌 2승째 '통산 상금 5억엔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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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주, JLPGA투어 시즌 2승째 '통산 상금 5억엔 돌파'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5.2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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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투어 사상 19번째...통산 15승, 일본 투어 점령

[스포츠Q 신석주 기자] 안선주(27)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주쿄TV·브리지스톤 레이디스에서 정상에 올라 시즌 2승째를 수확하며 본격적인 상금왕 경쟁에 합류했다.

안선주는 25일 일본 아이치현 주쿄 골프장(파72·645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2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적어내 2위권 추격을 3타차로 따돌리며 여유롭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달 6일 야마하 레이디스에서 우승의 맛을 본 안선주는 한 달여 만에 시즌 2승째를 올리며 JLPGA투어 통산 15승째를 챙겼다.

안선주는 첫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고 9번 홀에서 1타를 더 잃으며 선두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었다. 하지만 위기 순간 안선주의 집중력이 빛났다.

▲ 안선주가 25일 JLPGA투어 주쿄TV·브리지스톤 레이디스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JLPGA투어 홈페이지 캡처]

11번 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하며 자신감을 찾은 안선주는 곧바로 12번 홀에서도 1타를 줄이며 달아나기 시작했고 16번 홀에서 또 다시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우승상금 1260만엔(1억3000만원)을 획득한 그는 통산 상금 5억1164만6810억엔(51억5566만원)을 벌어들여 JLPGA투어 사상 19번째 기록이자 최단 기간에 대기록을 이뤄냈다.

2010년 일본투어에 뛰어든 안선주는 2010년~2011년 2년 연속 상금왕에 오르며 일본투어를 점령했다. 일본투어의 간판선수로 활약하는 안선주는 올 시즌에도 상금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올 시즌 상금왕 경쟁은 이보미(26·코카콜라저팬)와 안선주의 불꽃 경쟁으로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안선주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4633만엔(4억6684만원)을 획득하며 선두인 이보미가 기록한 5622만엔(5억6650만원)에 1000만엔까지 추격하며 본격적인 상금왕 경쟁을 펼치게 됐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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