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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이틀 '추추포', 추신수 2년만에 시즌 20호 홈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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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이틀 '추추포', 추신수 2년만에 시즌 20호 홈런 달성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09.27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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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전 3회초 솔로홈런...개인 통산 4번째 '시즌 20호 돌파'

[스포츠Q 정성규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3)가 추석 연휴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2년 만에 시즌 20홈런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미국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1로 앞선 3회초에 솔로홈런을 날렸다.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추석 연휴 19,20호로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추신수다. 2013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21홈런을 기록한 이후 2년 만에 20호 고지에 올랐다. 추신수가 한 시즌에 20홈런 이상을 쏘아올린 것은 이번이 4번째 경사. 2009년 20홈런을 쏘아올린 뒤 이듬해 자신의 한 시즌 개인 최다 22홈런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3-1로 앞선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휴스턴 선발 콜린 맥휴의 2구째 구속 92마일 직구를 그대로 밀어쳐 좌측 펜스를 넘겼다.

5회 7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아웃된 뒤 7회에는 2사 2루에서 볼넷을 얻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한 뒤 마지막 9회 2사 2, 3루 기회에서 휴스턴 구원투수 루크 그레거슨의 7구째를 내야안타로 연결,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77번째 타점.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4에서 0.275(523타수 144안타)로 1리 올랐다. 텍사스는 4-1로 앞선 3회말 3점을 내준 이후 5점을 더 허용, 7-9로 역전패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도 4연승이 중단됐다.

이로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텍사스(84승70패)는 2위 휴스턴(81승74패)와의 승차가 3경기 반으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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