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릴리아노 7⅔이닝 무실점 '12승'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강정호가 없이도 파죽지세다.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8연승을 내달렸다.
피츠버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프란시스코 릴리아노의 무실점 역투와 조디 머서의 결승 스리런포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릴리아노는 7⅔이닝 동안 113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9탈삼진 3볼넷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12승(7패)을 수확했다. 이어 등판한 안토니오 바스타드, 호아킴 소리아도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영봉승을 합작했다.
투수들이 힘을 낸 사이 타선도 장단을 맞췄다. 5회초 프란시스코 서벨리, 페드로 알바레스의 연속 안타에 이은 머서의 3점홈런으로 균형을 깬 피츠버그는 8회초 션 로드리게스의 적시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피츠버그(95승 60패)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2.5경기 뒤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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