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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잘레스 끝내기 투런' 다저스 연패, 빛바랜 이디어 300번째 2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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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잘레스 끝내기 투런' 다저스 연패, 빛바랜 이디어 300번째 2루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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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서부 우승까지 매직넘버 2, 시거 MLB 데뷔 첫 3루타

[스포츠Q 민기홍 기자] LA 다저스가 카를로스 곤잘레스를 넘어서지 못하고 분루를 삼켰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MLB) 콜로라도와 방문경기에서 6-8로 패했다. 선발 브렛 앤더슨이 4이닝 10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패배의 원인이었다.

전날 4-7 패배에 이어 이틀 연속 패배를 떠안은 다저스(87승 67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줄이지 못했다. 자력 우승까지는 2승이 남았다.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승차는 9경기다.

다저스는 앤더슨이 1회말 무사 만루서 놀란 아레나도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회초 안드레 이디어가 추격하는 투런포를 날렸지만 2회말 DJ 르메휴, 3회말 코리 디커슨에게 추가 적시타를 맞았다.

다저스는 투수진의 안정 속에 추격전을 펼쳤다. 5회초 알렉스 게레로의 적시타, 6회초 체이스 어틀리와 저스틴 터너, 이디어의 연이은 적시타 등으로 5-5 균형을 맞췄다. 이 과정에서 코리 시거는 빅리그 첫 3루타, 이디어는 다저스 역사상 통산 4번째 300번째 2루타를 때렸다.

7~9회를 무득점으로 마친 다저스는 결국 9회말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이미 가르시아가 르메휴에게 안타, 곤살레스에 끝내기 투런포를 맞은 것. 곤잘레스는 3볼 1스트라이크에서 가르시아의 패스트볼 실투를 퍼올려 중월 아치를 그렸다. 시즌 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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