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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 관중 돌파' KBO리그, 한화가 흥행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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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 관중 돌파' KBO리그, 한화가 흥행 주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2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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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100만 관중 돌파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프로야구가 역대 두 번째로 700만 관중을 돌파했다. 두산과 한화가 흥행을 주도했다.

KBO는 27일 잠실, 목동, 마산 3개 구장에 2만 9536명의 관객이 입장해 누적 관객 700만 900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평균 관중은 1만 158명이다. 이는 전년 대비 8%의 증가한 수치로 2012년(715만 6157명) 이후 역대 두 번째이자 3년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이다. 현재의 페이스라면 KBO리그 역대 최다 관객 신기록 달성이 유력하다.

▲ 대전과 청주를 홈으로 쓰는 한화는 21차례의 매진 등 전년 대비 33%의 관중 증가세를 보여 KBO리그 역대 두 번째 700만 관중 돌파에 큰 힘을 보탰다. [사진=스포츠Q DB]

3,4월 추위와 우천, 5월말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 악재들을 뚫고 달성한 기록이라 뜻깊다. 메르스 때문에 6월 평균 관객수는 전월 대비 35.1%가 급감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본격적인 순위싸움이 전개되기 시작한 7,8월에는 전월 대비 평균 관객수가 각각 13.1%, 13.5%의 증가세로 돌아섰다.

두산이 7년 연속 100만 관객((107만 9984명)을 돌파하며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했다. 한화는 매진 21회 등 전년 대비 33%의 평균 관중 증가세를 보였다. 넥센(+8%), NC(+8%), 삼성(+2%), KIA(+2%) 등도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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