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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52호-서건창 끝내기' 넥센, 두산 따돌리고 단독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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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52호-서건창 끝내기' 넥센, 두산 따돌리고 단독 3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2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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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락 2이닝 무실점 승리, 박동원 3안타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3위 경쟁에서 한발 앞서가게 됐다.

넥센은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홈경기에서 10회말 터진 서건창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kt를 4-3으로 제압했다. 전날까지 공동 3위였던 넥센은 3연패에서 탈출하며 LG에 패한 두산을 제치고 단독 3위로 뛰어 올랐다.

넥센은 1-0으로 앞선 4회말 ‘홈런왕’ 박병호의 시즌 52호 솔로홈런으로 2점차로 달아났다. 박병호는 지난해 기록과 동률인 개인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2003년 이승엽의 홈런(56개), 타점(144개) 기록에는 각각 4개차, 1개차로 접근했다.

▲ 서건창이 27일 목동 kt전 10회말 우중간 끝내기 안타를 때린 후 두팔을 들어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kt는 5회초 김선민, 7회초 김민혁과 하준호의 적시타 등으로 리드를 잡았다. 넥센은 7회말 박헌도가 타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서건창은 10회말 박동원의 2루타, 고종욱의 내야안타, 브래드 스나이더의 볼넷으로 잡은 무사 만루 찬스에서 우중간 안타를 때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9회 등판해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손승락이 승리투수가 됐다. 선발 양훈은 5⅔이닝 88구를 던져 6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염경엽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박동원이 3안타, 유한준과 고종욱이 2안타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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