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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튀니지전 앞두고 체력 테스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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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튀니지전 앞두고 체력 테스트 왜?
  • 이재훈 기자
  • 승인 2014.05.26 2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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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대표팀 선수들 파워 알아보고 싶었다"

[파주=스포츠Q 이재훈 기자] 한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튀니지전을 이틀 앞두고 체력 테스트를 실시한 배경을 놓고 관심이 집중됐다.

홍명보 감독은 26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공개 훈련에서 대표팀 선수들의 체력 테스트를 진행했다.

체력 테스트는 서전트 점프(제자리 점프)와 멀리뛰기로 진행됐으며 결과와 체력 테스트 과정은 비공개됐다.

테스트와 관련해 대표팀 관계자는 “홍명보 감독이 현재 선수들의 체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파악하고 싶었다고 한다”며 “이번 체력 테스트는 이케다 세이고 코치의 제안으로 진행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테스트는 선수들의 순간스피드와 근력 측정에 중점을 두기도 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해당 테스트를 비공개로 진행하는 것은 이케다 코치의 당부였다"며 “이번 테스트가 특히 집중하지 않으면 부상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표팀의 체력 테스트에 관해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물론 서전트 점프와 멀리뛰기는 중요한 테스트다. 선수들의 순간 스피드와 근력을 측정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파주=스포츠Q 최대성 기자] 월드컵대표팀이 26일 파주 NFC에서 홍명보 감독과 이케다 세이고 코치의 주도로 체력 테스트를 실시했다.

홍명보 감독 또한 훈련이 끝난 뒤 “이번 테스트는 대표팀 선수들의 현재 파워에 관해 알아보고 싶었다”며 “이번 데이터를 통해 이전과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알고싶었다”고 테스트를 실시한 의중을 밝혔다.

박주영(29)과 기성용(26), 김진수(24)는 이번 대표팀 체력 테스트에 불참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한 대표팀 관계자는 “김진수의 경우 아직 부상으로 훈련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고 박주영과 기성용의 경우도 아무래도 회복중이니 조심스러워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steelhear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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