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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잘하는 수원삼성, 최고 인기구단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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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잘하는 수원삼성, 최고 인기구단 입증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5.2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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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스타디움상-팬 프렌드리 클럽 2관왕 영예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수원 삼성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시상하는 풀 스타디움상과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거머쥐었다.

수원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까지 6차례 홈경기에서 평균 2만1574명을 불러모아 최다 관중 유치팀에게 주어지는 풀 스타디움상을 받았다. 또 연고지역 팬을 대상으로 가장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것으로 인정받아 팬 프렌들리 클럽상까지 수상했다.

수원은 클럽 제휴 가맹점인 블루하우스를 찾아 일일 종업원 행사를 실시하고 화이트데이를 맞아 선수단이 수원 소재 대학가 일대 가두 홍보에 나서는 등 신선한 이벤트를 기획한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도네이션 프로그램, 사랑나눔 축구체험권 제도, 빅버드 파크 운영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

▲ 정대세(오른쪽)가 클럽 제휴 가맹점 블루하우스를 찾아 일일 종업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수원은 이같은 활동을 바탕으로 팬 프렌들리상을 거머쥐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해 평균관중 2278명에서 이번 시즌 3883명으로 70.5%의 관중증가율을 보인 전남 드래곤즈가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받았다. 지난 시즌 10위였던 전남은 2014 시즌 4위로 성적을 끌어올렸고 팬들의 눈높이에 맞는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가장 높은 관중 증가세를 보였다.

울산문수경기장은 최고의 그라운드 상태를 보이며 그린 스타디움상을 차지했다. 울산 현대와 울산광역시 시설관리공단이 최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프로축구연맹은 이를 시작으로 2차(13~25라운드), 3차(26~35라운드)에 걸쳐 시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4가지 분야의 상을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를 구분해 시상한다.  

▲ 울산 문수구장은 최상의 잔디 상태로 그린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맹은 구단 행정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격려함으로써 구단간의 경쟁을 유도하고 축구팬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서비스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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