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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발목 통증에도 6경기 연속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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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발목 통증에도 6경기 연속 안타
  • 이재훈 기자
  • 승인 2014.05.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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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는 미네소타에 7-2 승리, 3연승 질주

[스포츠Q 이재훈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발목 통증에도 불구하고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에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21일 시애틀전 이후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타율은 0.306(160타수 49안타), 출루율은 0.435로 약간 떨어졌다.

이날 추신수는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미네소타 선발투수 카를로스 코레이아를 상대로 2구째를 쳐냈으나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2-2로 팽팽하던 3회 초 추신수는 무사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2구째를 당긴 1루 쪽 강습타구가 수비에 잡히며 아웃됐다.

추신수는 2-2 상황에서 5회 초 2사 1루 상황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4구째를 밀어 좌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이는 팀의 승리를 결정짓는 안타였다. 후속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엘비스 앤드루스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냈고 미네소타 외야수비진이 머뭇거리는 틈을 타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기 때문이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득점을 30개로 늘렸다.

그러나 추신수는 7회 초 가진 네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 9회 초 1사 상황에서 가진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5회 앤드루스의 2타점 2루타로 4-2로 역전한 뒤 8회 초 크리스 지메네즈의 2타점 2루타와 레오니스 마틴의 적시타로 점수를 벌리며 7-2로 승리해 3연승을 질주하며 25승 25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을 유지했다.

지난 22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1루 베이스를 밟다가 왼쪽 발목이 살짝 돌아가며 부상을 입은 추신수는 부상 부위의 통증이 가시지 않은 상황이라 이날도 부상 재발을 우려해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steelhear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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