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광주 KIA전 비로 연기…5일 열린다
[스포츠Q 이세영 기자] 갈 길 바쁜 삼성과 KIA가 비 때문에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됐다. 특히 정규리그 우승까지 매직넘버 3개를 남긴 삼성은 발을 동동 구를 수밖에 없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전의 우천 취소를 공식 발표했다. 전날부터 광주 지방에 내린 비가 이날 하루 종일 그치지 않았고 결국 경기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양 팀의 경기는 오는 5일 열린다.
삼성 입장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우승을 확정해야 마음 편하게 남은 경기를 치를 수 있다. 그만큼 체력을 아낄 수 있다. 하지만 꽤 오랫동안 매직넘버가 줄지 않아 애가 탄다.
삼성은 2일 홈에서 kt와 경기를 치른다. 삼성이 이날 우승 축포를 쏘아 올릴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단 하나다. NC가 1일 잠실 LG전을 패하면서 다음날 두 팀의 희비가 갈리는 것이다. 과연 삼성이 원하는 시나리오대로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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