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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시즌 3승! 지미 워커 PGA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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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시즌 3승! 지미 워커 PGA 돌풍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2.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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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진, 요버그오픈 공동 2위...브리티시오픈 출전권 획득

[스포츠Q 신석주 기자] 벌써 3승째다. 시즌 초반 돌풍의 주인공인 지미 워커(미국)가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대회마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워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816야드)에서 펼쳐진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총상금 660만 달러)에서 마지막 날 보기 5개와 버디 3개를 속아내며 최종 합계 11언더파 276타로 더스틴 존슨, 짐 레너(10언더파)를 1타차로 따돌리고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올시즌 프라이스닷컴에서 생애 첫 승을 차지한 워커는 소니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우승하며 시즌 3승을 거뒀다. 금, 페덱스컵 포인트 1위까지 오르며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지미 워커. [사진=PGA투어 공식 홈페이지 캡처]

첫 승을 기대했던 한국 선수들은 강풍에 고전하며 대거 컷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고 그나마 케빈 나가 공동 4위에 올라 체면치레를 했다.

최경주(44.SK텔레콤)는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4오버파 219타로 공동 99위로 최종전 진출에 실패했다. 동환(27.CJ오쇼핑)과 배상문(28.캘러웨이),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 역시 컷 통과에 실패하며 페블비치의 매서운 바람에 힘없이 무너졌다.

3라운드까지 단독 4위에 올랐던 재미동포 리처드 리(27)는 공동10위로 시즌 첫 톱10에 오르는 데 만족했고 기대주 노승열은 마지막 날 2언더파 70타를 치며 분전했지만 공동 19위에 그쳤다.

한편 유러피언투어에서는 정연진의 활약이 빛났다. 정연진은 9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로열 요하네스&켄싱턴 골프장 이스트코스(파72)에서 열린 요버그오픈에서 16언더파 271타로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올해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정연진은 2010년 브리티시오픈 아마추어대회에 출전해 아시아선수 최초로 우승을 차지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해 공동 14위를 차지한 후 4년 만에 출전 기회를 다시 잡았다.

우승은 최종 합계 19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남아공의 조지 쾨츠(28)에게 돌아갔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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