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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올여름 헐시티 이적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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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올여름 헐시티 이적 가능성 제기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2.1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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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파’ 브루스, 이청용 적극 구애...올여름 300만 파운드 가능성 제기

[스포츠Q 신석주 기자] 이청용(26 볼턴)이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지 ‘미리’지는 10일(한국시간) "헐시티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올 여름이적 시장에서 한국 미드필더 이청용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러지에 따르면 브루스 감독은 지난 8일 그의 최고 스카우트 스탄 터넨트를 챔피언십 본머스와의 경기에 보내 볼턴 미드필더 이청용을 관찰하도록 시켰다.

이청용은 이날 경기에서 400여만에 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스카우트의 눈을 사로 잡았다.

▲ 헐시티 이적설이 제기된 이청용. [사진=영국 미러 공식 홈페이지 캡처]

헐시티는 지난 겨울이적 시장에도 이청용을 영입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를 영입하는 데 실패했다.

이청용의 이적에는 이적료가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러지는 1월 겨울이적 시장에서 이청용의 몸값을 600만 파운드(105억원)를 요구해 이청용을 원하던 팀들이 포기했다며 이청용은 올시즌 이후 이 액수의 절반 가량으로 이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브루스 감독은 위건 사령탑 시절 조원희, 선덜랜드 시절 지동원을 각각 영입할 만큼 한국 선수들을 좋아하는 감독으로 이청용에 대한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며 계속해서 이청용을 팀에 데려오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헐시티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7승6무12패로 20개 구단 중 11위에 위치하고 있지만 강등권과 4점차밖에 나지 않아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이고 있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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