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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미사고 김성균-성유리 '스타가 스타를 보는 표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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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미사고 김성균-성유리 '스타가 스타를 보는 표정은?'
  • 최대성 기자
  • 승인 2015.10.06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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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최대성 기자]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지만 영화 '이웃사람'에서의 살인마 배역이 더 잘 어울렸던 배우 김성균.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무표정한 얼굴은 '살려는 드리는' 드센 남자 배우 박성웅을 능가할 만큼 오싹하다. 그런 그가 최근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로 생에 첫 멜로 연기에 도전했다.

 

그것도 국민 요정 핑클에서 비주얼을 담당했던 '성유리'가 상대역이다. 그가 밝혔듯 이미 팬들 사이에는 '미녀와 야수' 커플로 불리고 있을 정도로 안 어울리는 듯 어울리는 '사랑해' 커플이다.

 

살면서 정말 말하기 힘들지만 가장 가치 있는 세 단어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라고 고백을 했을 때 생기는 변화들을 스크린에 녹여낸 전윤수 감독의 따뜻한 이 영화에서 김성균은 까칠한 여배우 서정(성유리 분)을 짝사랑하는 매니저 태영(김성균 분)을 연기했다.

 

지난 5일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그는 성유리가 핑클로 활동할 때부터 동경했던 스타였음을 수줍게 밝혔다. 그래서였을까? 제작보고회 내내 성유리의 얼굴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는 그의 표정은 애틋해 보이기까지 했다.

 

이처럼 스타 역시 우리와 같은 사람이기에 자신의 스타를 바라보는 모습 또한 우리와 다르지 않았다.

 

뇌까지 순수한 '뇌순남' 김성균이 실제로 동경했던 스타 성유리를 상대역으로 맞아 지금까지와는 다른 어떤 연기 변신을 선보일지, 이 커플의 '케미'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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