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21:53 (목)
[멀티줌Q] '세상끝의 사랑' 공예지, 김고은 임지연과 같은 듯 다른 매력
상태바
[멀티줌Q] '세상끝의 사랑' 공예지, 김고은 임지연과 같은 듯 다른 매력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5.10.07 0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이상민 기자]  6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세상끝의 사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는 주연 배우인 한은정, 조동혁, 공예지가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공예지는 뒷자락이 길고 앞자락이 짧은 언밸랜스 헴라인의 스커트를 입고 등장했다. 긴머리와 드레스 스타일의 스커트, 차분한 컬러는 조용하면서도 우아한 여성미를 풍겼다.

▲ 공예지

공예지는 김고은, 임지연과 공통점이 있다. 셋은 같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문으로 김고은과 임지연은 각각 '은교'(2012년)와 '인간중독'(2014년)으로 충무로에 강렬한 첫발을 내딛으며 대중들을 매료시켰다.

하지만 공예지는 김고은, 임지연과는 또 다른 영역의 개성과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 김고은

 

▲ 임지연

공예지는 오는 11월 12일 개봉할 예정인 영화 '세상끝의 사랑'에서 상처를 품고 사는 딸 유진으로, 자신의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 자영(한은정), 그리고 두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 동하(조동혁)의 어긋난 사랑이 파국으로 치닫는 과정을 '파격노출'과 함께 강렬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 공예지

필자는 작년 4월 독립영화 '셔틀콕' 인터뷰 촬영 차 공예지를 처음 봤을 때 그녀의 깊이 있는 눈빛에 매료됐다. 당시 그녀의 표정에는 뭔가를 깊이 감춘 듯한 오묘하고 신비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 공예지

 

▲ 공예지

공예지는 신예 배우지만 '셔틀콕'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등에서 이미 개성적인 카리스마가 느껴질 정도로 풍부한 감성과 강한 인상을 남겨 대성할 연기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단순히 '파격노출'로 잠깐의 주목이 아닌 독립영화와 연극 등에서 연기력을 갈고 닦은 공예지의 비상을 기대해 본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