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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피츠버그-컵스 NL 와일드카드 결정전, 5대 주안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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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피츠버그-컵스 NL 와일드카드 결정전, 5대 주안점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0.0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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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에타-게릿 콜 선발 맞대결 큰 관심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시카고 컵스의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스포츠 전문 언론 ESPN이 5가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첫 번째는 컵스 에이스인 ‘제이크 아리에타가 시리즈를 지배할 수 있을 것인가’이다. 아리에타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역사에서 말 그대로 ‘역대급’ 스탯을 찍었다. 아리에타는 마지막 20차례 등판에서 0.8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는데, 이보다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는 없었다.

또 아리에타는 지난 8월 1일 이후 열 차례 선발 등판에서 0.41이라는 경이로운 수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ESPN에 따르면 아리에타를 제외한 다른 모든 투수들은 적어도 이보다 2배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 밖에 아리에타는 6월 21일 이후 단 2개의 홈런을 내줬다. 그의 슬라이더는 타자들이 쉽게 칠 수 없다. 올 시즌 피츠버그를 상대로는 5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0.75 피안타율 0.151을 각각 기록했다.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 선발 등판하는 아리에타가 시리즈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두 번째는 ‘우리는 게릿 콜의 존재를 잊지 않았는가’이다. 아리에타의 화려한 성적에 가려져 피츠버그 에이스인 콜이 다소 묻이지 않았느냐는 지적이다. ESPN은 “그건 매우 큰 실수다”라며 “콜은 19차례 승리를 챙겼다. 특히 정규시즌 마지막 두 차례 등판에서 매우 빼어난 투구를 펼쳤다”고 칭찬했다.

올 시즌 컵스를 상대로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한 콜은 컵스 타자들로 하여금 0.225의 타율을 허락했다. ESPN은 “지난 2년간 포스트시즌 등판에서 콜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타선을 상대로 11이닝에 5안타만을 내줬다. 그는 이번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고 이번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 밖에도 ESPN은 ‘컵스의 어린 선수들이 시리즈에 대한 준비가 돼 있는가’, ‘피츠버그의 전력이 최근 3년 중에서 가장 좋은가’, ‘불펜이 얼마나 큰 변수로 작용할까’ 등의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피츠버그와 컵스의 NL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8일 피츠버그의 홈구장인 PNC 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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