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나라기자] 가수 이은미가 필리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은미의 소속사 네오비즈컴퍼니 측은 29일 “이은미가 다음달 7일 필리핀 마닐라 뉴포트 퍼퍼밍 예술극장에서 단독 공연 ‘이은미 라이브 인 마닐라’를 개최해 처음으로 현지 팬들을 만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이은미는 2시간여에 걸쳐 히트곡 ‘어떤 그리움’ ‘애인있어요’ ‘녹턴’ 등을 비롯, 현지 교포를 위해 가수 강승모의 ‘무정 블루스’, 그룹 사랑과 평화의 ‘한 동안 뜸했었지’ 등을 선곡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특히 지난 3월 발표한 2년 만의 신보 ‘스페로 스페레’ 타이틀곡 ‘가슴이 뛴다’와 수록곡 ‘마비’ ‘괜찮아요’ 등도 현지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신곡 ‘가슴이 뛴다’로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휩쓸며 ‘국민 디바’로서 저력을 과시한 그는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도 팬들에게 호응을 얻은 만큼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필리핀 공연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은미는 최근 작곡가 윤일상과 함께 故 노무현 전 대통령 공식 추모음반 시리즈 '노무현을 노래하다 파트6-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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