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7:51 (화)
'삼바 해결사' 뮌헨 코스타, 바르셀로나 네이마르 '대체자' 거부했다?
상태바
'삼바 해결사' 뮌헨 코스타, 바르셀로나 네이마르 '대체자' 거부했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0.08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타 "어느 누구도 네이마르 대체할 수 없다, 모두가 힘을 합쳐 위기 극복해야 한다"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네이마르(23·바르셀로나)가 출장정지로 브라질 축구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더글라스 코스타(25·바이에른 뮌헨)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코스타는 네이마르 대체자 역할을 거부했다.

코스타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나는 네이마르가 아니다. 때문에 네이마르를 대체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타는 “어느 누구도 네이마르를 대체할 수 없다. 단지 코칭스태프의 주문을 이해해서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며 “세계 어느 팀도 네이마르 같은 선수를 잃는다면 휘청일 것이다. 선수들 모두 힘을 합쳐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스타는 겸손한 반응을 보였지만 많은 브라질 팬들은 네이마르의 빈자리를 코스타가 채워주길 바란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새롭게 합류한 코스타는 독일 분데스리가 8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해 1골 5도움을 기록했다. 뮌헨의 새로운 활력소로 평가받고 있다.

코스타는 “펩 과르디올라 뮌헨 감독과 이제 3개월을 생활했지만 더 오랫동안 함께 있었던 것 같다”며 “뮌헨 동료들과 과르디올라 감독의 성향은 너무 잘 맞는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생각과 플레이 스타일은 나에게 안성맞춤이다”고 강조했다.

브라질 대표팀은 오는 9일 칠레, 14일 베네수엘라와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을 치른다. 예선 첫 출발에서 네이마르가 출장 정지로 나서지 못하면서 코스타의 활약이 더욱 중요해졌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