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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3타점' 화성, 북부 1위 LG 제압하며 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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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3타점' 화성, 북부 1위 LG 제압하며 연승
  • 이재훈 기자
  • 승인 2014.05.30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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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2위 경찰청은 남부 2위 한화와 비겨

[스포츠Q 이재훈 기자] '퓨처스리그 최하위' 화성 히어로즈가 이상민의 3타점 맹타에 힘입어 북부리그 1위 LG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넥센 2군' 화성은 29일 화성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LG와 홈경기에서 8회말 2사 만루에 터진 이상민의 3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7-4로 이겼다. 화성은 LG를 전날 9-5로 꺾은데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이날 화성은 선발로 나선 윤영삼이 5이닝동안 1실점 4탈삼진으로 호투했고 타선도 5회까지 3점을 뽑으며 LG에 2점차 앞서갔다.

화성은 7회초 황선일의 2루타, 양원혁의 3루타와 양영동의 우중간 2루타 등으로 3실점하며 3-4로 역전당했으나 7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터진 김형문의 동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춘 뒤 8회말 이상민의 싹쓸이 2루타로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포항구장에서 열린 NC와 원정경기에서 5회초 1사 2, 3루서 유격수 땅볼로 결승타점을 올린 조홍석과 4타수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른 황동채의 활약에 힘입어 5-2로 이겼다.

또 두산은 송도 LNG구장에서 가진 SK와 경기에서 5회초 박건우의 3점 홈런으로 7-5 승리를 챙겼다.

두산은 이날 5회초 박건우의 홈런으로 3점, 6회초 이성곤의 중전안타와 무사 만루서 터진 양종민의 2타점 2루타, 고영민이 1타점을 기록하며 4점을 올려 SK를 꺾었다. 선발로 나선 강동연은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경찰청과 한화의 북부리그와 남부리그 2위팀 맞대결에서는 7-7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화의 홈구장인 서산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경찰청은 9회초 6-7 상황에서 터진 장영석의 적시 2루타로 균형을 맞췄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경찰청은 강승호가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맹활약을 한화는 박노민이 3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맹활약했다.

KIA와 삼성도 함평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양팀 선발투수들의 호투 속에 1-1로 비겼다.

삼성 선발 김기태는 6이닝동안 피안타 4개 1실점으로 호투했고 KIA 선발 박준표 역시 7이닝 피안타 3개 1실점으로 역투하는 '투수전'을 벌였다. KIA는 1군 복귀가 유력한 김주찬이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kt는 수원 성균관대구장서 가진 고양 원더스와 교류경기에서 양팀 합계 23안타의 난타전 끝에 13-11으로 승리했다. kt는 9-8로 앞서던 8회초에 3점을 내줘 9-11로 역전당했지만 8회말 1사 만루에서 나온 신용승의 만루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steelhear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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