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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이대호, 6경기 연속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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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이대호, 6경기 연속 안타
  • 이재훈 기자
  • 승인 2014.05.30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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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전 5타수 1안타 1득점…팀은 연장전서 5-6 패배

[스포츠Q 이재훈 기자] 이대호(32·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정작 팀은 연장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대호는 29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DeNA 베이스타즈와의 교류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6타석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3일 한신전 이후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대호는 이날 몸에 맞는 공을 포함해 두차례 출루했지만 삼진도 두차례 당했다. 시즌 타율은 0.280으로 약간 떨어졌다.

이대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이노우 쇼이치를 상대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으나 후속 타자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0-1로 뒤진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뽑아낸 이대호는 하세가와 유야의 우전 안타와 마쓰다 노부히로의 유격수 땅볼로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 1-1 동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후 이대호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5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우익수 뜬 공으로 아웃된 이대호는 팀이 3-5로 뒤진 7회초 2사 2, 3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가가 시게루를 상대로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나 타점을 올릴 기회를 놓쳤다.

이대호는 5-5 동점인 9회초 1사 2, 3루 역전 기회을 맞았지만 상대 마무리 미카미 도모야에 삼진으로 물러나며 타점을 기록할 상황을 두번이나 놓쳤다.

결국 연장으로 이어진 승부에서 이대호는 11회초 2사 1루에서 여섯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상대 투수 오사다 슈이치로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연장 11회말 투수 오카지마 히데키가 2사 1, 2루 위기에서 요코하마 시라사키 히로유키에 끝내기 안타를 허용, 5-6으로 패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날 패배로 주니치 드래곤즈에 3-0으로 이긴 퍼시픽리그 선두 오릭스 버팔로즈와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한편 전날 블론 세이브와 패배를 기록한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은 팀이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에 2-13으로 대패하면서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한신은 이날 패배로 센트럴리그 2위 자리를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내주고 3위로 떨어졌다.

steelhear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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