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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딱 너같은 딸' 정혜성, '하영이 엄마'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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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딱 너같은 딸' 정혜성, '하영이 엄마' 될 수 있을까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5.10.08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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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연나경 기자] '딱 너같은 딸' 정혜성이 강성민과의 동행을 마음먹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딱 너같은 딸'에서는 마희성(정혜성 분)이 해외봉사를 떠나는 강현우(강성민 분)와 함께 할 것을 암시했다. 서로를 좋아하는 두 사람은 강성민의 해외 봉사로 헤어질 위기에 놓였지만, 정혜성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 따라간다는데 무슨 상관이냐"며 강성민과 해외로 떠나기 전 허락을 받기 위해 함께 자신의 부모님을 찾아가기로 했다.

▲ '딱 너같은 딸' 정혜성이 강성민과 동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뜨겁다. [사진=MBC '딱 너같은 딸' 방송 캡처]

이날 정혜성은 병원 로비에 앉아있는 강성민의 아들 하영을 만났다. 정혜성은 "어떤 엄마가 가장 좋냐"고 물은 뒤 "누나는 엄마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하영에게 "내가 엄마해준다면?"이라고 물어 강성민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자 하영은 정혜성이 다른 엄마들처럼 떠날까봐 걱정했고, 정혜성은 그런 하영에게 확신을 주기 위해 "평생 엄마 하겠다"는 약속을 건넸다.

하지만 정혜성이 '하영이 엄마'가 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혜성이 엄마 김혜옥을 떠 보는 것에 실패했기 때문이었다.

김혜옥은 과거 정혜성에게 강성민에 관해 언급하며 '특급 신랑감'이라는 칭찬을 해 허락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그의 기대를 부풀려놨다. 그러나 정혜성이 자신의 이야기를 남의 이야기인듯 꺼내 김혜옥에게 말하자, 김혜옥은 '아가씨'라는 단어에 집중해 '남의 집' 딸로 표현된 정혜성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결국 정혜성이 로맨스를 이루기 위해 넘어야할 가장 큰 산은 엄마 김혜옥이었다. 최정원은 엄마가 유일하게 점 찍어놓은 자신의 결혼상대이자, 실버용품 전문 홈쇼핑 쇼호스트로 살고 있는 엄마와 관련된 SH홈쇼핑에서 근무하는 사람이었다.

또 김혜옥은 애 딸린 홀아비와 아가씨의 로맨스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딸이 그런 처지에 놓였을때의 반응을 예상하게 만들었다. 강성민과 함께 엄마를 찾아가기로 한 정혜성이 해외봉사 동행을 허락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뜨겁다.

'딱 너같은 딸'은 세 사돈지간을 통해서 오해와 갈등이 이해와 사랑으로 회복되고 마침내 상처를 감싸 안고 용서하는 과정을 담은 가족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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