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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박서준, 횡단보도에서 황정음 "가시오"에 충격…황정음 알아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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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박서준, 횡단보도에서 황정음 "가시오"에 충격…황정음 알아보나?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0.0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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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그녀는 예뻤다'에서 박서준이 회사 앞 횡단보도에서 황정음이 "가시오다"라고 하는 말을 들었다.

8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회사에 출근하던 지성준(박서준 분)은 회사 앞 횡단보도에 서 있다가 "가시오다"라는 말을 듣는다. 이 말은 어린 시절 첫사랑 '김혜진'(황정음 분)이 신호등에 파란 불이 들어오면 항상 하던 말.

박서준은 이미 두 번이나 횡단보도에서 누군가 "가시오다"라고 외치는 말을 들었지만, 그 말을 한 상대가 누구인지를 확인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날 박서준은 그 말을 듣자마자 바로 고개를 돌려서 황정음이 그 말을 한 사람이란 것을 발견했다.

▲ 지성준(박서준 분)은 횡단보도에서 김혜진(황정음 분)이 "가시오다"라고 하는 말을 듣고 놀란다 [사진 =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화면 캡처]

박서준은 횡단보도 한 가운데서 길을 건너던 황정음의 손을 낚아챈다. 황정음은 박서준을 보자 "부편집장님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지만, 박서준은 황정음의 인사도 받아주지 않고 놀란 눈으로 황정음을 쳐다보기만 했다.

박서준은 이어서 그 날 오후에 있었던 드레스 촬영에서도 다시 한 번 황정음을 보고 첫사랑 '김혜진'과 황정음이 동일인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스튜디오 밖에 비가 오자 악성곱슬인 황정음의 머리가 사방으로 뻗쳤고, "제가 악성곱슬이라서요"라고 말하는 황정음의 말을 듣고 놀라서 황정음을 쳐다봤다.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김혜진(황정음 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지성준(박서준 분),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민하리(고준희 분), 베일에 가려진 '똘끼충만 반전남' 김신혁(최시원 분) 등 네 남녀의 재기발랄한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코미디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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