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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월드컵 '첫 원정 8강' 향해 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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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월드컵 '첫 원정 8강' 향해 출정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5.30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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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지 마이매미 출국, 가나와 평가전 치른 뒤 다음달 12일 브라질 입성

[인천공항=스포츠Q 강두원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약속의 땅’ 브라질을 향해 장도에 올랐다.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23명의 대표팀 전원은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미국 마이애미로 출국했다.

마이애미 전지훈련 캠프 숙소인 턴베리 아일 리조트에 여장을 풀 대표팀은 최종 주전경쟁과 함께 막바지 담금질을 하는 한편 다음달 10일 가나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게 된다.

브라질과 기후가 비슷한 마이애미에서 적응 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12일 월드컵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이과수로 이동, 18일 조별리그 1차전 러시아전을 시작으로 원정 월드컵 첫 8강에 도전한다.

▲ [인천국제공항=스포츠Q 노민규 기자] 한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대비한 마지막 전지훈련지인 미국 마이애미로 출국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항에 도착한 대표팀은 6.4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에 맞춰 공항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코치와 안톤 드 샤트니에 전력분석 코치 등을 제외한 선수단 전원과 대표팀과 함께 전지훈련지로 떠나는 지원 스태프 등 55명은 모두 투표에 행한 뒤 출국길에 올랐다.

홍명보 감독은 투표를 마치고 나온 뒤 가진 인터뷰에서 “튀니지전 이후 선수들의 몸상태가 80% 정도 올라왔다. 월드컵까지 남은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마이애미에서 민첩성과 파워 부분을 중점적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해 러시아전에 100% 몸상태로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 [인천공항=스포츠Q 노민규 기자]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30일 전지훈련지인 마이애미로 출국하기 전 6.4 지방선거 사전투표에 임하고 있다.

홍명보호는 지난 28일 브라질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0-1로 패하며 경기장을 찾은 많은 팬들 앞에 고개를 숙였다. 선수들 역시 국내 팬들에 마지막 인사를 보내는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해 어두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 나갔었다.

하지만 이날 출국을 위해 공항을 찾은 홍명보 감독과 23명 대표팀은 모두 밝은 표정으로 공항에 마중 나온 상당수의 축구팬과 취재진을 맞았다.

특히 해외 언론으로부터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가장 핵심적인 선수로 꼽힌 ‘영건’ 손흥민(22·바이어 레버쿠젠)을 비롯해 역대 대표팀에서 가장 어린 주장으로 꼽힌 구자철(25·마인츠) 등은 자신들의 이름을 부르며 파이팅을 외치는 환호와 사인 요청과 환호에 모두 환한 미소로 화답한 후 ‘결전지’로 떠났다.

실제로 이날 공항 출국장에는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과 수백명의 팬들이 몰려들어 변함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며 월드컵 장도에 오르는 대표팀 선수들을 배웅했다. 또 한국OB축구회 소속 20여명의 축구 원로도 공항에 나와 월드컵에 나가는 후배들을 격려했고 수백명의 취재진까지 겹쳐 인천국제공항은 한동안 북새통을 이뤘다.

한편 황보관 기술위원장과 송준섭 대표팀 주치의를 비롯한 역대 최대 규모인 22명의 대표팀 지원 스태프도 대표팀과 함께 마이애미로 출국했으나 선수단장을 맡은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추후 마이애미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 [인천공항=스포츠Q 노민규 기자]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23명의 태극전사들이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마이애미로 출국했다. 대표팀의 주장 구자철이 출국에 앞서 팬들의 사인을 해주고 있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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