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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간 배영섭 결승타, 친정 삼성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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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간 배영섭 결승타, 친정 삼성 제압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5.30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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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야구팀 고양, 북부지구 선두 LG에 승리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경찰청으로 간 배영섭이 원 소속팀이자 친정팀인 삼성을 울렸다.

배영섭은 30일 경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1 동점이던 5회초 무사 만루에서 결승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날 경찰청은 5회초에만 대거 5점을 뽑아내는 공격의 집중력 속에 삼성의 맹추격을 따돌리고 11-9로 이겼다.

경찰청은 3회말 삼성에 선취점을 뺏겼지만 5회초 선두타자 강승호의 안타와 이천웅의 볼넷, 한승택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최윤석의 볼넷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배영섭의 타구가 중전 안타가 되면서 2-1 역전에 성공했고 오준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유민상의 좌중간 적시타 등으로 5-1을 만들었다.

경찰청은 6회초에도 3점을 보태면서 8-1로 달아났고 7회초 1점, 8회초 2점을 추가하며 11-3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삼성도 8회말 김정혁의 솔로 홈런 등으로 3점을 따라간 뒤 9회말에도 김경모의 2루타 등으로 3점을 더해 9-11까지 따라갔지만 끝내 역전시키지 못했다.

독립야구팀 고양 원더스도 구리에서 열린 북부지구 1위 LG를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고양은 1-1 동점이던 3회초 1사 2, 3루 상황에서 나온 설재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1 역전에 성공한 뒤 4회초에도 1사 만루에서 박선호의 타구가 3루수 실책으로 연결되며 3-1로 달아났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으로 이어지던 경기는 LG의 8회말 반격에서 양원혁의 적시타로 1점차로 좁혀졌지만 승패는 뒤집히지 않았다.

또 한화는 2군으로 내려간 송창현의 5이닝 1실점 호투로 롯데를 4-2로 꺾었고 '넥센 2군' 화성도 이천 원정에서 5회까지 8-0으로 앞서는 등 경기를 지배하면서 8-5 승리를 챙겼다.

kt는 수원 성균관대구장에서 열린 SK와 경기에서 6회말에 나온 조중근과 김동명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3-1로 이겼고 상무는 NC에 12-3 대승을 거뒀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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