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텍사스도 2-9 패배
[스포츠Q 이재훈 기자] 전날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살린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워싱턴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번 무안타로 추신수는 타율 0.297에서 0.290으로 하락했고 출루율은 0.415 장타율은 0.455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 초 팀의 선두타자로 맞은 첫 번째 타석에서 워싱턴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상대로 초구를 강타했으나 1루 땅볼로 아웃됐다.
이어 추신수는 2회 초 팀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맞은 2사 1, 2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2구째 잘 맞은 공이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돼 찬스를 무산시켰다.
이후 팀이 2-3으로 지고 있는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온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 초에는 팀이 2-6으로 뒤진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네 번째 타석에 나왔으나 바뀐 투수 드류 스토렌을 상대로 친 2구째 공이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한편 소속팀 텍사스는 추신수의 무안타 속에 타선도 워싱턴 선발 스트라스버그에게 단 2점을 뽑아낸 채 침묵한데다 4회 말부터 마운드가 무너지며 2-9로 패했다.
이로써 텍사스는 시즌 27패(28승)째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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