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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오늘(12일) 결방, 세계 기록유산 등재 기념식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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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오늘(12일) 결방, 세계 기록유산 등재 기념식 방송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5.10.1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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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연나경 기자] KBS 1TV의 생활정보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세요'가 오늘(12일) 결방된다.

KBS 측은 "'KBS 특별 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가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면서 12일 오전 10시 '이산가족찾기 세계기록유산등재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라며 "기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는 결방된다"고 밝혔다.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가 12일 결방된다. [사진=KBS 1TV '이산가족찾기 세계기록유산등재 기념식' 방송 캡처]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는 한국전쟁과 남북 분단시대를 살아온 1천만 이산가족이 겪어야 했던 고통과 참상을 말하고, 30년 이상 헤어졌던 이산가족들의 눈물의 상봉을 통해 ‘이산’의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하는 과정의 기록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당시 이산가족을 찾겠다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룬 여의도광장과 KBS 주변은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KBS에 따르면 전 세계 25개국의 기자들이 상주하면서 상봉소식을 실시간으로 전달하였다. 미국 ABC는 ‘나이트라인’을 통해 생중계하기도 했다. 당시 취재 열기는 전 세계가 냉전이 개개인들에게 입힌 상처가 얼마나 깊은지를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고 남북이산가족 최초 상봉 (1985.9)의 촉매제 역할을 하며 한반도 긴장완화에 기여하며 전 세계인들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KBS는 12일 10시 방송되는 '이산가족찾기 세계기록유산등재 기념식' 뿐만아니라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특집 ‘만남의 강은 흐른다’ 2부작도 제작해 18일 오전 10시에 1부를, 25일 오전 10시에 2부를 방송할 예정이고, 19일 오후 7시 30분부터는 세계기록유산 특집 다큐멘터리 ‘보내지 못한 편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10월 초부터 KBS 본관 시청자광장에서는 특별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KBS 본관 앞에서는 1983년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KBS 1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는 건강, 음식, 생활과학, 실생활경제를 포함 각 가지 생활정보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아이템을 선정, 스튜디오에 전문연사를 초대해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는 한편, VCR 취재를 통해 현장감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화 상담석, 시청자전화 등을 마련, 시청자와 함께 교감하는 방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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