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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아구에로 동반 아웃' 맨시티, 실바 파장이 더 치명적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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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아구에로 동반 아웃' 맨시티, 실바 파장이 더 치명적인 이유는?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0.1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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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맨시티, 아구에로 부상 기간 1패-실바 결장 때는 4패"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맨체스터 시티 핵심 다비드 실바(29)와 세르히오 아구에로(27)가 나란히 부상으로 당분간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실바의 부상이 맨시티에 더욱 치명적이라는 평가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2일(한국시간) “아구에로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약 한 달간 출장할 수 없다. 실바는 약 2~3주간 나서지 못한다”며 “두 선수 모두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실바의 부상이 맨시티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통계적으로도 이런 부분을 알 수 있다. 아구에로가 최근 3차례 부상으로 뛰지 못한 기간 동안 맨시티는 17경기에서 14승 2무 1패로 우승팀 면모를 보였다”며 “하지만 실바가 부상으로 빠진 16경기에서는 10승 2무 4패에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실바 공백의 영향은 올 시즌에도 여실히 나타났다. 종아리 부상으로 빠지면서 맨시티는 지난달 웨스트햄과 토트넘전에서 연이어 패했다. 승리한 경기에서도 공격 전개와 창의적인 패스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물론 무게감이 떨어지지만 아구에로의 대체자로 윌프레드 보니가 있다. 여차하면 라힘 스털링까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수 있다. 하지만 실바 역할을 대신할 선수는 찾기 어렵다. 케빈 데 브루잉이 그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어려움을 겪던 맨시티가 실바의 복귀로 특유의 플레이를 되찾으며 지난 3일 뉴캐슬전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실바가 빠졌다는 것은 맨시티에 큰 위기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주축 공격수 아구에로와 핵심 미드필더 실바의 결장은 맨시티에게 재앙 수준과 비슷하다. 그 중에서도 빠른 발을 갖고 있는 맨시티 공격수들의 움직임을 살려내는 패스 센스를 갖고 있는 실바의 결장은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다.

▲ 영국 일간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2일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빠진 17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는 14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다비드 실바가 나오지 못한 경기에서는 10승 2무 4패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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