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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0.077' 텍사스, 토론토에 완패 ALDS 2승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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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0.077' 텍사스, 토론토에 완패 ALDS 2승 1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0.12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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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로위츠키 쐐기 스리런 포함 4타점 폭발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반격이 시작됐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텍사스 레인저스를 가볍게 눌렀다. 추신수(33)는 침묵했다.

토론토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3차전에서 텍사스를 5-1로 꺾고 시리즈 전적을 1승 2패로 돌렸다.

1993년 이후 22년 만에 가을야구를 하고 있는 토론토는 홈에서 당한 2연패 충격을 딛고 첫승을 챙겨 역스윕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4차전에는 R.A. 디키를 내세워 시리즈 전적 균형을 노린다. 텍사스는 데릭 홀랜드가 나선다.

투타 밸런스가 완벽했다.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는 6⅓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다. 계투진도 제몫을 다했다. 애런 라우프와 마크 로우는 한 타자씩을 처리했고 애런 산체스와 로베르토 오수나는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트로이 툴로위츠키가 빛났다. 툴로위츠키는 팀이 2-0으로 앞선 6회초 치치 곤잘레스를 상대로 좌월 3점홈런을 날려 결정적인 수훈을 세웠다. 앞선 4회초에는 밀어내기 볼넷을 고르는 등 3타수 2안타 4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네 차례 타석에 들어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1회 3루수 파울플라이, 4회 헛스윙 삼진, 6회 1루수 땅볼, 8회 한가운데 속구에 루킹삼진을 당했다. 추신수의 가을야구 성적은 타율 0.077(1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이다.

텍사스는 선발 마틴 페레스가 5이닝 6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고 타선도 5안타 빈공에 허덕이며 완패를 당했다. 가을야구서 무안타에 그쳤던 조시 해밀턴이 멀티히트를 때리며 타격감을 조율한 것은 위안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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