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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첫 3안타 폭발도 보람없이, 승부는 5차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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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첫 3안타 폭발도 보람없이, 승부는 5차전으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0.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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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토론토에 4-8 패배…ALDS 2연승 뒤 2연패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추신수가 포스트시즌 들어 처음으로 3안타 경기를 펼쳤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연승 후 2연패를 당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4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토론토에 4-8로 졌다. 텍사스는 오는 15일 장소를 토론토 홈으로 옮겨 운명의 5차전을 치른다.

추신수는 첫 두 타석에서 안타를 때리며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날 상대 선발 R.A. 디키와 마주한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 2사 후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우중간 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포스트시즌 첫 멀티히트를 때렸다. 다음 타자 에드리안 벨트레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프린스 필더의 타석 때 나온 폭투로 홈을 밟았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된 추신수는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이날 세 번째 안타를 때렸다. 내야 안타를 치며 1루를 밟은 것. 필더의 중전 안타 때 3루를 밟은 추신수는 미치 모어랜드의 2루 땅볼 때 홈인, 이날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추신수의 활약에도 텍사스는 토론토의 화력을 감당하지 못하며 패했다. 선발 데릭 홀랜드가 2이닝 5피안타(3피홈런) 6실점으로 무너진 게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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