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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12월 개봉...천만영화 '국제시장' 공식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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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12월 개봉...천만영화 '국제시장' 공식 따른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10.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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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12월 개봉을 확정지은 휴먼 감동 실화 '히말라야'가 천만영화 '국제시장'의 성공 법칙을 따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화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12월17일 개봉해 1426만 관객을 동원한 '국제시장'과 동일하게 10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출정식을 연 뒤 연말 특수가 지배하는 극장가에 간판을 내건다. 추운 날씨를 녹이는 훈훈한 스토리로 감동을 지펴 폭넓은 세대를 유입하겠다는 전략이다.

▲ 영화 '히말라야'가 12월 개봉을 확정짓고 천만영화 '국제시장' 성공의 법칙을 밟아간다

'국제시장'의 경우 JK필름 제작, 윤제균 감독 연출, CJ엔터테인먼트 투자·배급 구조였다면 '히말라야'는 윤제균 감독이 제작으로 전환하고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이석훈 감독 연출, CJ엔터테인먼트 투자·배급 진용을 구축했다. 제작비는 '국제시장'과 엇비슷하게 100억원대에 이른다.

주연은 요즘 가장 '핫'한 배우로 평가 받는 황정민이 맡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연기한다. 황정민은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희망의 미소부터 거센 눈보라 속에서도 후배 대원을 먼저 챙기는 카리스마까지를 두루 선보인다.

이외 엄홍길이 가장 아끼는 후배 대원이자 일편단심 산사나이 박무택 역의 정우를 비롯해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원정대원으로 호흡을 맞춘 이동규(조성하), 박정복(김인권), 조명애(라미란), 김무영(김원해), 장철구(이해영), 전배수(전배수) 등 연기파부터 충무로의 개성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한국전쟁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현대사의 거센 풍파에 맞서 오롯이 가족을 위해 희생한 아버지의 일대기를 다뤄 천만 신화를 이룬 '국제시장'에 이어 산악인들의 뜨거운 동료애와 도전정신을 다룬 '히말라야'가 연말 극장가에 또 다시 잭팟을 터뜨릴 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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