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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몰린 텍사스, ALDS 5차전 해멀스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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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몰린 텍사스, ALDS 5차전 해멀스 출격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0.1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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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스, "해멀스는 타이트한 상황을 즐긴다"

[스포츠Q 이세영 기자] 2연승을 거둔 뒤 거꾸로 벼랑 끝에 몰린 텍사스 레인저스가 5차전 선발로 콜 해멀스를 출격시킨다.

미국 언론 댈러스 모닝뉴스는 13일(한국시간) 텍사스가 토론토에 4-8로 진 뒤 “2008년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출신 해멀스가 오는 15일 열리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5차전 텍사스 선발투수로 낙점됐다”고 보도했다.

해멀스는 지난 2차전에서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다소 실점이 많았지만 팀이 14회 연장 끝에 이겼기에 해멀스의 투구가 빛날 수 있었다. 해멀스는 토론토 원정에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5차전에 나선다.

텍사스 포수 크리스 지메네스는 댈러스 모닝뉴스를 통해 “해멀스가 우리에게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라고 해멀스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이 언론에 따르면 해멀스는 4차전 후 라커룸에서 빠르게 빠져 나갔다. 현지 기자들의 질문에도 답하지 않은 채 홀연히 자리를 떴다. 5차전에 대한 해멀스의 필승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

엘비스 앤드루스는 “해멀스는 이렇게 타이트한 상황을 즐긴다. 그는 우리 가운데 가장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가장 좋은 선수이다. 그가 평온함을 유지한다면 그대로 경기는 끝날 것”이라고 해멀스에게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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