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예림기자]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가 차기 대선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미러는 조지 클루니가 2016년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 측근은 "클루니가 정치에 뜻이 있다. 그는 인도주의적 활동을 하고 싶어하고 2016년 대선 출마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클루니의 측근은 "클루니가 약혼자 아말 알라무딘과 오는 9월 결혼하고 난 뒤 본격적으로 정치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16세 연하로 알려진 아말 알라무딘은 위키리스크의 최고책임자인 줄리안 어샌지의 변호를 맡은 경력이 있는 실력이 뛰어난 인권 변호사다.
클루니는 2012년 미국 워싱턴 주재 수단 대사관 앞에서 수단 정부의 민간인 학살에 반대하는 집회를 벌이다 체포된 바 있다. 또한 대통령 후보와 선거 홍보관을 둘러싼 정치 서스펜스를 다룬 영화 '킹 메이커'를 연출하는 등 거침없는 정치적 발언과 표현을 해온 대표적인 배우 중 한 명이라 그의 차기 대선 출마설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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