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강두원 기자] 한국 남자 테니스 유망주 이덕희(16·마포고)가 벨기에 국제 주니어 챔피언십 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덕희는 1일(한국시간) 벨기에 샤를루아에서 열린 제 50회 아스트리드볼 볼기에 국제 주니어 챔피언십(Grade 1) 단식 결승에서 페트로스 크리소초스(18·키프로스)에 0-2(4-6 2-6)로 패했다.
이덕희는 2일 메이저대회인 주니어 프랑스 오픈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은 놓쳤지만 클레이 코트에 대한 적응력을 높인 것이 큰 도움을 될 전망이다.
경기를 마친 뒤 이덕희는 대한테니스협회를 통해 “우승을 못한 건 아쉽지만 목표는 메이저 대회다”라고 말하며 “클레이코트에 잘 적응하고 있는 만큼 프랑스 오픈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