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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피아니스트가 연주하는 '네손을 위한 환상곡' 특급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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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피아니스트가 연주하는 '네손을 위한 환상곡' 특급 호흡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6.0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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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6월의 시작, 금호아트홀은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주요 음악가들을 초대해 무대를 꾸민다.

5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열리는 '비에니스 스쿨' 시리즈의 10번째 무대는 피아니스트 에드워드 아우어가 꾸민다. 베토벤과 슈베르트의 곡을 비롯해 한국인 아내인 피아니스트 문정희와 함께 드라마 '밀회'에서 유아인과 김희애의 연주로 더욱 유명해진 슈베르트 연탄곡 '네손을 위한 판타지아'를 연주한다.

▲ 피아니스트 에드워드 아우어[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에드워드 아우어는 미국 인디애나 음악대학 교수이며 쇼팽 차이콥스키 롱티보 등 국제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간 여러 차례 내한해 쇼팽과 드뷔시 등의 레퍼토리로 인상 깊은 무대를 남긴 바 있다.

이번 금호아트홀 공연에서는 빈악파인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1번과 32번을 정통 해석으로 선사한다. 슈베르트 ‘네 손을 위한 판타지아’는 연주자 2명이 화음을 이루고 고음부와 저음부에서 서로 배려해야 하는 포핸즈 작품을 실제 부부인 두 사람이 연주해 더욱 완벽한 조화로 들려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승과 제자로 처음 만나 부부의 인연까지 이른 이들의 사연까지 곁들여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goolis@sportsq.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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