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0:36 (금)
[준PO 3차전 넥센-두산] '멀티히트' 민병헌, 패장 김태형 감독이 찾은 희망
상태바
[준PO 3차전 넥센-두산] '멀티히트' 민병헌, 패장 김태형 감독이 찾은 희망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0.13 2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경기 연속 2안타, 팀내 유일 멀티히트

[목동=스포츠Q 민기홍 기자] “민병헌이 돌아올 것 같다.”

김태형 감독이 패배 속에서 민병헌을 통해 희망을 찾았다. 두산 베어스는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5로 졌다. 시리즈 전적은 2승 1패.

1차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민병헌은 2차전에 이어 3차전에서도 멀티히트를 때렸다. 두산 타선이 7안타 3볼넷을 얻고도 2점을 내는데 그쳤지만 6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민병헌은 팀내에서 유일하게 2안타를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패배 속에서 얻은 것에 대해 "타선의 중심이 잡힐 것 같다. 민병헌이 돌아올 것 같다“며 ”타자들이 터지지 않았는데 민병헌이 자기 모습으로 돌아와 타선에 좀 더 짜임새가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패인에 대해서는 "밴헤켄의 공을 공략하지 못한 것“이라고 간단히 말했다. 앤디 밴헤켄은 7⅔이닝 5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두산은 7회까지 꽁꽁 묶여있던 두산은 밴헤켄의 투구수가 100개를 넘겨서야 집중타를 뽑아내며 영봉패를 면했다.

4차전 선발은 앤서니 스와잭이 아닌 이현호다. 김태형 감독은 "스와잭의 팔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다“며 ”선발로 긴 이닝을 던지기는 조금 무리일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4이닝 3실점한 선발 유희관에 대해서는 “자기 모습이 나온 것 같다. 베스트로 던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