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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강정호' 피츠버그 MLB구단 호감도 1위, 류현진-추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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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강정호' 피츠버그 MLB구단 호감도 1위, 류현진-추신수는?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0.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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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얼티밋 랭킹 발표, 4대 프로스포츠 전체 1위는 NBA 샌안토니오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강정호(28)가 행복할 것 같다. 참 좋은 팀에서 뛰고 있기 때문이다.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 중 가장 일을 잘 하는 구단으로 뽑혔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14일(한국시간) 야구, 농구(NBA), 풋볼(NFL), 아이스하키(NHL) 등 북미 4대 프로스포츠 종목 122개 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 얼티밋 랭킹을 발표했다. 피츠버그는 전체 8위이자 MLB 팀 1위로 선정됐다.

얼티밋 랭킹이란 티켓가를 의미하는 구입능력(Affordability), 코칭(Coaching), 팬과의 관계(Fan relations), 주인의식(Ownership), 선수들(Players), 경기장(Stadium experience), 성적(Title track), 효율성(Bang for the buck) 등 8가지를 종합해 산출하는 지표다.

ESPN은 “피츠버그는 바다를 끼고 있는 아름다운 볼파크(PNC파크)를 홈구장으로 갖고 있으며 에너지가 넘치는 팬들로부터 성원을 받고 있다”며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고의 시절을 보내는게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피츠버그는 2010년부터 매년 순위를 끌어올린 유일한 팀이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에인절스, 워싱턴 내셔널스, 탬파베이 레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이 톱 10에 오른 반면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는 MLB 14위, 전체 59위에 그쳤다.

ESPN은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 코리 시거 등 재능이 넘치는 젊은 선수들과 애드리안 곤잘레스,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등 환상적인 멤버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다. 톱 랭킹에 들 수 없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추신수가 뛰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는 MLB 12위, 전체 52위에 자리했다. ESPN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텍사스는 상위권에 있었지만 지난해 성적이 너무 좋지 못했다”며 “이번 시즌 텍사스가 후반기 질주를 시작하기 전에 집계가 끝나버렸다. 반등의 여지는 충분하다”고 부연했다.

MLB를 대표하는 명문구단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는 각각 22위(전체 90위), 25위(전체 100위)에 랭크되는데 그쳤다. 명성에 비해 최근의 성과가 적기 때문. 성적이 시원찮은 시애틀 매리너스, 마이애미 말린스, 콜로라도 로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이 하위권에 자리했다.

전체 1위는 NBA의 샌안토니오 스퍼스였다. 2010년부터 매년 톱 10에 들 정도로 꾸준함을 유지하는 중. ESPN은 “팬과의 관계, 선수들, 코칭, 오너십 모두 최고”라고 전했다. NBA는 전체 2위도 배출했다. 5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젊은 팀 멤피스 그리즐리스다.

탬파베이 라이트닝이 전체 3위이자 NHL 1위를 차지했다. 시애틀 시호크스는 전체 5위, NFL 1위에 올랐다. 10위권에는 NBA 3팀(샌안토니오, 멤피스, 오클라호마), NHL 3팀(탬파베이, 애너하임, 댈러스), NFL 2팀(시애틀, 그린베이), MLB 2팀(피츠버그, 애리조나)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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