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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한화에 막판 집중력 앞서며 9-4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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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한화에 막판 집중력 앞서며 9-4 승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6.0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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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kt, 김사연 만루포 앞세워 SK에 16-4 대승

[스포츠Q 강두원 기자] 롯데가 한화를 상대로 경기 막판 집중타를 터뜨리며 승리를 따냈다.

롯데는 상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에서 한화에 7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터진 이창진의 결승타에 힘입어 9-4로 승리했다.

양 팀은 6회까지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3회말 선취점을 올린 롯데는 4회초 한화 전현태에 좌중월 3점홈런을 얻어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롯데는 4회말 곧바로 2루타 2개와 적시타를 묶어 2점을 쫓아갔고 5회말 김주현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려내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한화가 6회초 1점을 뽑아내 4-4를 만들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 나갔으나 7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이창진의 유격수 땅볼과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추가한 데 이어 8회말 안타 4개를 집중시키며 3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거뒀다.

kt는 수원구장에서 SK를 만나 3회에만 김사연의 만루홈런 포함 안타 4개와 볼넷 5개를 묶어 대거 9점을 쓸어 담는 등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16-4 대승을 거뒀다.

kt는 이날 상대 투수로부터 볼넷을 9개나 얻어냈고 17안타를 폭발시키며 SK 마운드를 두들겼다. 1번 중견수로 나선 김사연은 5타수 4안타 6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6번 2루수로 나선 이지찬 역시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8회와 9회 홈런 3방을 터뜨리며 뒤늦은 무력시위를 펼쳤지만 승패의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경산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경찰청의 경기에선 삼성이 4-3 진땀승을 거뒀다. 삼성은 3회말 2사 2,3루 기회에서 정현이 우중간 3루타를 때려내며 2-0으로 앞서 나간 뒤 6회 1점을 내줬지만 8회 2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9회초 마지막 수비에서 강승호의 안타와 최윤석의 2루타로 1점을 내준 뒤 실책과 폭투로 1점을 더 헌납하며 동점 위기에 몰렸지만 추가점을 내주지 않고 1점 차 승부를 지켜냈다.

상무는 포항구장에서 NC를 상대로 5-2 승리를 거뒀다. 상무는 이날 NC보다 안타 수(상무 8, NC 11)가 적었지만 후속타자들의 집중력에서 앞서며 NC를 제압했다. 이날 등판한 6명의 상무 투수진이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은 점도 승리의 요인 중 하나였다.

이천구장에서 열린 화성과 두산의 경기는 9회까지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교류경기로 열린 고양 원더스와 LG의 경기에선 고양이 10-5로 승리했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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