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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엔젤' 송혜교, 문화소외계층 위해 티켓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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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엔젤' 송혜교, 문화소외계층 위해 티켓 기부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6.0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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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영화배우들의 문화 도네이션 모임인 ‘시네마 엔젤’의 7번째 주자 송혜교가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티켓 800장을 소외 여성들을 위해 기부한다.

시네마 엔젤은 '영화 한 편이 인생을 바꾼다’는 기치 아래 문화소외 계층을 위한 영화배우들의 문화 도네이션 모임이다. 송혜교는 하퍼스 바자와 함께 진행한 화보 촬영을 통해 조성한 기금으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티켓을 기부한 데 이어 이번에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티켓 800장을 기부하기로 했다.

▲ 송혜교 [사진=CJ엔터테인먼트]

송혜교의 기부처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성매매로 상처 받은 이들의 행복과 삶의 권리에 주목하며 나눔, 존중, 상생을 통한 희망의 역사를 추구하는 막달레나 공동체이며, 단체 소속 회원들과 단체 후원 회원들에게 티켓을 선사한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상영작들을 감상함으로써 상처받고 소외된 여성들에게 힘을 보태고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혜교는 칸 영화제 참석 등 바쁜 일정에도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통해 도움과 관심이 필요한 분들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할 수 있어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2007년 발족된 시네마 엔젤은 소외된 영화 관객들을 위한 기회를 마련하고 저예산 독립영화를 후원하는 등 한국 영화문화 발전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화배우 고(故) 장진영을 비롯해 박해일, 송강호, 황정민, 안성기, 유지태, 류승범, 강혜정, 공효진, 배두나, 수애, 신민아, 이나영, 김주혁, 신하균, 정재영, 하정우, 김강우, 전도연, 이병헌, 임수정, 차승원 등이 뜻을 같이 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9일 개막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여성영화제로 개막작 '그녀들을 위하여'를 비롯한 30개국 99편의 상영작들과 함께 5일까지 메가박스 신촌에서 열린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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