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0:58 (금)
H조 맞상대 러시아·알제리, 최종명단 발표
상태바
H조 맞상대 러시아·알제리, 최종명단 발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6.03 0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러시아, 전원 러시아리그 출신…알제리는 게디우라 제외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열흘 앞으로 다가온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의 조별리그 상대인 러시아와 알제리가 23명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와 바히드 하릴로지치 감독의 알제리는 2일(한국시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나갈 최종 명단 23명을 확정, 발표했다.

한국의 첫 상대인 러시아의 면면을 보면 모든 선수가 러시아리그 출신이다.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34·CSKA 모스크바)가 A매치 95경기 출전으로 가장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하지만 월드컵 본선 무대를 경험한 선수는 알렉산더 케르자코프(31·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뿐이다.

2006년 독일 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했던 러시아에서 오직 케르자코프만 12년 전에 열렸던 2002년 한일 월드컵에 나간 경험이 있다.

또 카펠로 감독은 파벨 모길레베츠(21·루빈 카잔)를 추가로 리저브 명단에 포함시켜 일단 브라질에 함께 가기로 결정했다. FIFA는 부상 선수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조별리그 첫 경기 시작 24시간 전까지 선수를 바꾸는 것을 허용한다.

한국의 두번째 상대인 알제리에서는 아들렌 게디우라(28·크리스털 팰리스)를 제외시켰다.

이미 하릴로지치 감독이 24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마지막 한 명의 탈락자를 게디우라로 결정했다. 게디우라는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 6경기에 출전해 맹활약했지만 소속팀 출전 횟수가 적어 실전 감각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제외됐다.

알제리는 오는 5일 새벽 스위스 제네바에서 루마니아를 상대로 최종 평가전을 치른 뒤 브라질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FIFA는 2일자로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최종명단을 마감했다. FIFA는 오는 5일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 월드컵 본선 32개팀의 최종명단을 게재할 예정이다.

tankpark@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