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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악재 이어 미세먼지 주의보, 가을야구에 또 심술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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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악재 이어 미세먼지 주의보, 가을야구에 또 심술꾼?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10.1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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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정성규 기자] 불안을 몰고온 메르스와 오락가락 심술비, 이제는 소리 없이 찾아온 10월의 미세먼지까지.

10월 들어 첫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중서부지방 곳곳에 내려진 미세먼지 주의보는 다행히 전국적으로는 확산되지 않았지만 미세먼지가 가을나들이철에 심술꾼으로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는다.

가을대목을 맞은 KBO리그로서도 흥행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할 수밖에 없는 불청객이다. 올 시즌 초에도 미세먼지 탓으로 야구장 나들이를 꺼려 TV 중계에 몰린 적도 많았기에 그렇다.

무엇보다 가을야구 흥행 열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던 터에 15일 삼성 라이온즈 간판 선수들의 해외원정 도박 혐의 악재에 이어 16일 들려온 미세먼지들의 ‘엄습 예고’여서 영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다.

마스크를 다시 꺼내 쓰게 하지 않고 예고편으로 끝나면 좋겠지만 메르스 여파와 심술 궂은 비로 인해 올해 최다 736만529명의 관중을 돌파하고도 평균관중(1만223명)은 지난해보다 9.5%가 떨어졌으니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다. 메르스 마지막 환자의 양성 반응 결과 발표에 이어 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발령됐으니 말이다.

다행히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날 18,19일 창원에서 벌어지는 넥센-NC 간 플레이오프 1,2차전 티켓은 ‘완판’됐다.

올 가을야구가 첫 매진으로 반전 예감을 들게 한다. 포스트시즌 들어 앞선 5경기에서 누적관중 6만9194명으로 77%의 점유율에 그치며 매진 사례가 한 번도 나오지 않았 터에 반가운 소식이다.

잠실구장에서 21, 22일 열리는 3, 4차전에 대한 온라인(인터파크) 예매는 16일 오후 2, 3시에 각각 인터파크를 통해 시작된다. 23일 5차전(마산구장)에 대한 예매 시작 시간은 16일 오후 4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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