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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APSA 최고 남자 배우상 '뒤늦게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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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APSA 최고 남자 배우상 '뒤늦게 수상'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6.0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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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배우 이병헌(44)이 아시아·태평양 스크린 어워즈(APSA)에서 최고 남자 배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병헌은 지난해 12월 호주 브리스번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태평양 스크린 어워즈’에서 2012년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은 출연작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로 최고 남자 배우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당시 그는 바쁜 스케줄로 인해 아쉽게 불참했다.

APSA 위원장 마이클 호킨스가 방한하면서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주한호주대사관에서 해당 시상이 이뤄져 이병헌은 뒤늦게 트로피를 전달 받았다. 이에 그는 "‘광해’로 참 많은 사랑을 받는다"라며 "저를 세계적인 배우라고 평가해주시만 그때마다 다른 사람 이야기인 것 같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7년 제정된 APS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영화를 대상으로 한다. 제6회에서는 '피에타'(감독 김기덕)의 조민수가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다. 제8회 APSA는 12월11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다.

한편 이병헌은 2015년 7월 개봉 예정인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촬영을 마치고 최근 귀국했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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