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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신임 사령탑 '철인' 가네모토, 경제 효과가 40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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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신임 사령탑 '철인' 가네모토, 경제 효과가 404억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0.1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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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대 명예교수 연구 결과 발표 "역대 한신 감독 중 가장 큰 인기 누릴 것"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일본은 야구의 나라다. 신임 사령탑 한명이 불러오는 경제 효과가 42억 5570만 엔(404억 원)에 달할 정도다. 주인공은 재일동포 3세 가네모토 도모아키(47·한국명 김지헌)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츠닛폰은 19일 한신이 누릴 '가네모토 효과'를 계산해 보도했다. 연구는 간사이 대학 미야모토 가쓰히로 명예교수가 맡았고 한신 타이거즈가 시즌 막바지까지 우승 경쟁 레이스를 펼친다는 전제 하에 진행됐다.

한신은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탈락 후 와다 유타카 전 감독이 사임 의사를 밝히자 지난 17일 새 사령탑으로 가네모토를 선임했다. 미야모토 교수는 “가네모토 감독이 역대 한신을 맡은 지도자 중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릴 것”이라는 연구 배경을 밝혔다.

▲ 지난 4월 가네모토 데이에 시구자로 나선 가네모토 신임 사령탑. [사진=한신 타이거즈 공식 페이스북 캡처]

미야모토 교수는 “현역 시절 스타였던 가네모토이 부임하며 와다 쓰요시 감독 재임 시절이던 2012∼2015년의 평균 관중 275만 명을 넘어 300만 명을 돌파할 것이다. 이는 30억 8084만 엔의 직접 효과”라며 “스프링캠프 관중, 취재진 증가 등으로 3억 엔, 상품 매출, TV 중계료, 광고 수입 등 가네모토로 인한 간접 효과가 7억 엔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992년 일본프로야구(NPB)에 데뷔해 2002년까지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뛰었던 가네모토는 2003년부터 10년간 한신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2578경기 출장해 타율 0.285, 476홈런 1521타점을 기록한 슈퍼스타다. 동료들 사이에서 리더십이 뛰어나 일본어로 형, 선배를 뜻하는 ‘아니키’로 불렸다.

2004년부터 2010년까지 880경기 연속 4번타자로 출전해 NPB 최다 연속 경기 4번타자 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999년부터 2010년까지는 1492경기를 무교체로 연속 출장해 이 부문 세계 기록을 갖고 있기도 하다. 메이저리그의 '철인' 칼 립켄 주니어의 904경기를 가볍게 넘는 대기록이다.

2001년 일본 여성과 결혼하며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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