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풍부한 현장 경험 보유, 적임자라 판단"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김성갑 넥센 히어로즈 2군 감독이 SK 와이번스 1군 수석코치로 자리를 옮긴다.
SK는 19일 “김성갑 감독을 수석코치로 영입했다”며 “20년 가까이 수비·작전·주루 코치, 수석코치, 2군 감독 등 풍부한 현장 경험을 보유한 김성갑 감독이 수석코치로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성갑 수석코치는 1985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 빙그레 이글스와 태평양 돌핀스를 거치고 1995년 현역에서 물러났다. 1995년에는 2루수 부문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주루센스와 탄탄한 수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1996년 현대 유니콘스 수비코치를 시작으로 후신인 넥센 히어로즈 한팀에서만 지도자 생활을 했다. 2012년 김시진 전 감독 사임 이후에는 잠시 1군 감독대행을 맡기도 했다.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걸그룹 애프터스쿨 유이의 아버지로 잘 알려져 있다.
김 수석은 19일부터 실시하는 마무리훈련 전에 선수단과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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