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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세먼지 '나쁨', 농도 짙어질수록 화장도 진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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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세먼지 '나쁨', 농도 짙어질수록 화장도 진하게 하라?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10.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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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정성규 기자] 10월 들어 미세먼지 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경기, 충청, 호남권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지난 금요일 10월 첫 미세먼저 주의보에도 지난 주말은 별 탈 없이 넘어갔으나 20일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일부 지방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는 예보에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방법이 다시 주목받게 된다.

1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보통 먼지는 콧털과 목에서 걸러지는 게 대부분이지만 미세먼지는 너무 작아서 걸러지지 않고 우리 몸 속에 그대로 차곡차곡 쌓여서 각종 질환은 물론 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혈액속에도 녹아들면서 혈액을 타고 몸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병을 일으킬 수 있으니 미세먼지의 ‘소리없는 아우성’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전문가들이 내놓는 미세먼지 대처법은 상식적으로 보이지만 매우 중요하다.

우선 외출을 삼가라고 한다. 특히 여드름이 심한 사람은 미세먼지가 모공을 막게 돼서 상태가 더욱 심해지기 때문이다. 아토피 환자 등 피부가 민감한 사람이라면 더더욱 바깥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 임산부는 치명적이라니 주의보 해제 시까지는 나들이는 절대로 피하는 게 좋다는 권고다.

구체적인 몇 가지 팁도 유용하다.

실내에 있다면 공기청정기를 최대한 활용하자. 필터가 제대로 돼 있는지 먼저 살피고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환기는 필수다. 기상청 예보 시간대를 잘 활용하거나 정보를 검색하면 미세먼지 농도 현황을 볼 수 있으니 가장 심하지 않은 시간을 골라서 환기를 시켜주자.

불가피하게 외출하게 된다면 마스크는 최소한의 안전책이다. 사실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진다면 마스크를 써도 신체에 쌓일 수 있다고는 하나 그래도 최소한의 예방책이니 필히 얼굴을 가려야 한다.

여성이라면 가장 고민되는 게 화장이다. 화장이 피부에 안 좋다고는 하지만 미세먼지보다 안 좋을 리는 없다. 미세먼지가 피부에 쌓여 들러붙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방어를 해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짙은 화장도 괜찮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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