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원호성 기자] '그녀는 예뻤다'에서 이미 한 번 황정음에게 고백을 했던 최시원이 다시 한 번 황정음에게 고백을 한다.

21일 오후 10시 방송될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10회에서 김신혁(최시원 분)은 다시 한 번 김혜진(황정음 분)에게 고백을 한다. 하지만 김혜진은 또 다시 김신혁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녀는 예뻤다' 10회 예고편에서 최시원은 지성준(박서준 분)에게 자신이 첫사랑 '김혜진'이라는 사실을 밝히려는 황정음에게 "어이 잭슨, 제자리로 돌아오면 다시 부편한테 가는거야?"라며 박서준에게 향하는 황정음의 마음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장면에서 황정음은 최시원의 앞을 두 팔을 벌려 가로막으며 "빨리 내놓으라니까요?"라며 황정음의 물건을 가져간 최시원에게 물건을 달라고 한다. 최시원은 그런 황정음에게 물건을 돌려주지 않고 오히려 "잭슨, 나랑 사귈거야?"라고 툭 고백을 던져 황정음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최시원은 이미 '그녀는 예뻤다' 7회에서 황정음에게 "나 잭슨 좋아하는 것 같아"라며 돌직구 고백을 날린 바 있다. 하지만 황정음은 최시원의 고백을 언제나처럼 장난으로 받아들였었다. 

하지만 최시원의 고백은 이번에도 또 다시 황정음의 외면을 받을 위기에 놓였다. 비오는 날 박서준이 경기도 파주에서 교통사고가 일어났다는 말에 황정음이 사고를 당한 줄 알고 달려가 황정음을 포옹하면서 황정음과 박서준의 러브라인이 명확해졌고, 여기에 '그녀는 예뻤다' 10회 예고편에서 박서준이 황정음에게 "나 김혜진씨가 신경쓰여요"라고 고백을 하며 황정음의 마음 역시 확실히 박서준에게 향하게 된다.

결국 '그녀는 예뻤다' 10회 예고편 마지막 장면에서 황정음은 집 앞까지 찾아온 최시원에게 "나, 성준이가 좋아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등장해 최시원의 고백이 또 다시 외면당할 것을 암시했다.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김혜진(황정음 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지성준(박서준 분),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민하리(고준희 분), 베일에 가려진 '똘끼충만 반전남' 김신혁(최시원 분) 등 네 남녀의 재기발랄한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코미디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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